발언하는 김상훈 의원(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는 초대 정책위의장에 4선 김상훈 의원을 내정했다.

2일 여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 정책위의장에 김상훈 의원을 지명했다.

김 의원은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대구광역시 경제통상국 국장을 역임한 후 19대 국회에 입성해 대구 서구에서만 내리 4선을 한 TK 중진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출신으로서 당내 '정책통'으로 꼽힌다.

재선 시절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3선 땐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국회 들어선 당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쌀값 안정화 대책 등을 추진했다. 정진석 비대위 시절 비대위원으로 활동해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의 거취를 두고 국민의힘 당내에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1일 정 전 정책위의장이 자진 사퇴를 결정하면서 후임 인선이 진행됐다.

이로써 서범수 사무총장에 이어 김상훈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지명되면서 한동훈 지도부의 '당 3역(원내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 인선이 마무리됐다.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임윤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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