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원 들어가는 에너지신기술연구소..한전, 나주혁신산업단지에 만든다

2022년 3월 개교 한전공대와 에너지신산업 분야 공동연구

김성원 기자 승인 2019.11.25 11:47 | 최종 수정 2019.11.25 16:38 의견 0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조감도 (자료=한국전력)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한국전력이 향후 설립될 한전공대와의 공동연구 등을 수행할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전남 나주혁신산업단지 내 짓는다고 25일 밝혔다.

120여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할 연구소는 총 800억원을 투입해 본관동, 특화기술시험동, 기업협력시험동, 옥외실증시험장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1년 9월이다.

본관동은 연구과제와 실증시험 통합운영, 특화기술시험동은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수소에너지 등 미래신기술 연구, 기업협력시험동은 에너지신기술 분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연구, 옥외실증시험장은 연구과제 실증을 위해 활용된다.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한전공대와도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미래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며 "이번 연구소 착공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에너지밸리에 투자하고 입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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