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다주택자·갈아타기 주담대 잠정 중단..“가계대출 속도 조절 필요”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7.25 14:2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갈아타기(대환)·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자료=KB국민은행)

25일 금융권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기존 주택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대해 당분간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은행으로부터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대환용 주담대도 취급을 제한한다. 다만 갈아타기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신청은 가능하다.

아울러 같은 날부터 주담대의 금리도 0.2%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앞서 이달 3일과 18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각각 0.13%포인트, 0.2%포인트 올린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추가적 가계대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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