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상반기 유럽 판매량 2%↓..점유율 0.5%p 축소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7.18 16:4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소폭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1∼6월 유럽에서 현대차 28만1518대, 기아 28만2344대 등 총 56만3862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는 4.0% 늘었고 기아는 7.4%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떨어진 8.2%다.

이 기간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687만9438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4% 늘었다.

현대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투싼(6만4254대)이었다. 이어 코나(4만2151대), i20(3만2220대) 등이 많이 팔렸다.

기아의 상반기 최다 판매 모델은 스포티지(8만8789대)였다. 씨드(6만1860대), 니로(3만8846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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