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한전인재개발원에서 한전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사 혁신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한전)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한전이 전력망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사업화를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정부와 산업계, 학계 등 전력산업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e신사업 동반진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확산에 대응해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면서 전력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력산업은 반도체 등 다른 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면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해왔다"며 "이제는 글로벌 e신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성장하고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에너지 대표 공기업 한전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