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진정한 탐구, 연극 '달빛간이역'..2024년 신작 초연 성료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7.15 23:43 의견 0
연극 장면. (자료=아트브릿지)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쏭기획이 총괄하고 아트브릿지와 극단 걷고걷고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 연극 '달빛간이역'이 지난 6월26일부터 7월7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에서 무대에 올려졌다.

2024년 신작 초연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사랑의 양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철도원의 지폐에 쓴 러브레터, 아름다운 작별식, 반쪽의 심장, 빨강과 노랑, 나를 잃어버린 나, 그 목소리를 기억해 등 '달빛간이역'은 6가지의 이야기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냈고, 옴니버스 형식의 연극으로 새로운 획을 그었다.

모든 사랑은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되며, 절실한 세월을 통해 뼈에 사무친다. 우리 주변의 아픔과 그리움을 담아, 그 감정을 보다 더 깊고 진하게 관객에게 다가갔고, 공감했다.

관객들의 많은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냈던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외로움, 쓸쓸함, 설렘 그리고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는 연약하고 애달픈 사랑의 순간들을 공유했고, 사랑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연극 한 장면. (자료=아트브릿지)

해당 공연은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사랑의 기억을 되새기게 해주었고, 달빛간이역의 그 아련함이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수 있게 했다는 평가다.

모든 세대를 어우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 했던 연극 '달빛간이역'은 신현종, 서민정, 임동욱, 최승열, 김혜영, 김진기, 이정현, 권성욱, 권재인, 김금인, 김보경, 이채영 배우가 출연해 무대를 화려하게 빛냈다.

공연은 특히 '소극장협회'에서 주관한 '야간 공연 관람권 운영 사업'에도 선정돼, 사업운영 최초로 해당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햇으며,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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