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즘 오컬트 호러 '바리데기', 9월 국내 극장 개봉 확정
K-오컬트 저력을 보여주며 동남아시아 11개국 선판매 소식 화제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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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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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리얼리즘 오컬트 호러 '바리데기'(감독 이세원)가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서 선판매되는 진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되면서, 오는 9월 국내 개봉까지 확정했다.
주식회사 제이호컴퍼니가 제작하고 시네마뉴원이 배급을 맡은 '바리데기'는 아내와 딸을 잃은 무당이 25년에 걸친 피의 복수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리얼리즘 오컬트 호러 영화이다.
영화 '바리데기'는 동남아시아 11개 나라(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 필리핀) 전역에서 선판매되며 아시아가 주목하는 기대작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올해 초 개봉한 '파묘'가 베트남에서 역대 최고로 흥행한 한국영화에 등극하는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K-오컬트의 힘이 거세게 불고 있어. 샤머니즘을 소재로 하는 본격 리얼리즘 오컬트 호러 '바리데기'가 제2의 '파묘'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동남아 전역 선판매 소식을 전한 '바리데기'는 오는 9월 극장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9월 극장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한 장의 스틸은 영화의 주인공 '원고명'(공정환)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어둑한 공간에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원고명의 깊은 눈빛은 '바리데기'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예감하게 하며 작품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실제 무속인들이 작품에 출연까지 하며 철저한 고증과 디테일에 집중한 '바리데기'가 관객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리데기'는 100여편이 넘는 광고를 만든 이세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인 연출과 파격적인 비주얼을 기대케 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드라마 '헤일로'에서 반란군의 리더인 '진하' 역을 맡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모델 출신 배우 공정환이 피의 복수를 펼치는 무당 '원고명'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올드보이', '해바라기',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 출연한 배우 지대한과 Mnet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로 데뷔한 배우 황설아까지 출연하며 눈길을 모은다.
한편 동남아시아 전역 '선판매'라는 쾌거를 거두며 기대감을 자아내는 영화 '바리데기'는 오는 9월 국내에서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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