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옥스퍼드대와 그룹 비전 수립 나서..미래연구센터 설립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7.09 14:55 의견 0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옥스퍼드대와 손잡고 그룹의 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 연구센터를 세웠다. (자료=현대차그룹)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옥스퍼드대와 손잡고 그룹의 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 연구센터를 세웠다.

현대차그룹과 옥스퍼드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 컨보케이션 하우스에서 '옥스퍼드-현대차그룹 미래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연구센터를 통해 지정학적 변화와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의제를 도출한다. 인류의 진보를 목표로 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민간 전문가들과 논의와 토론을 통해 사회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도출하고 미래연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확보한 인사이트를 그룹의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연구센터를 미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에 있는 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와 연계할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HMG경영연구원장 김견 부사장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경영환경 변화로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미래연구센터는 미래를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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