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베트남 총리 만나 협력 논의..투자확대·인재육성 요청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7.03 11:20 의견 0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왼쪽)가 지난 1일 서울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개별 회동을 했다. (자료=베트남 관보 VPN)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났다. 미래 사업과 투자를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일 재계와 베트남 관보 VGP 등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지난 1일 서울에서 정의선 회장과 개별 회동을 했다. 이들은 베트남 투자 계획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찐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주석에 이은 베트남 권력 서열 3위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베트남 내 투자와 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투자 확대와 인재 육성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정 회장은 베트남 투자 계획 등을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1∼2위를 넘나드는 선두 업체다. 지난 2022년 현대차 베트남 생산 합작법인 HTMV2 공장을 준공해 현지 생산 능력을 대폭 늘렸단 평가다.

이밖에도 베트남 대학생 지원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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