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G마켓 스마일배송 시작..SSG닷컴 물량·물류센터 위탁도 논의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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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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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CJ대한통운이 G마켓의 익일 배송서비스 '스마일배송' 택배 배송을 전담한다.
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최근 두 그룹 간 전방위 협력을 약속했다. 우선 신세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G마켓과 SSG닷컴 물류부터 CJ대한통운에 위탁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월평균 250만건, 연간 3000만건의 G마켓 스마일배송을 도맡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G마켓 풀필먼트센터 출고 물량에 대한 집화를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은 스마일배송의 익일 도착보장 마감 시한을 기존 오후 8시에서 자정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G마켓과 함께 이커머스 주문량 예측 시스템 등 활용 방안을 찾는다.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풀필먼트 고객사로 전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벌인다. 나아가 G마켓 풀필먼트센터 4곳(동탄·백암·여주·이천 콜드체인) 위탁 운영 방안을 협의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량도 상당 부분 담당할 예정이다. SSG닷컴이 운영하는 물류센터 3곳(김포 2곳·오포)을 연내 위탁받는 절차도 협의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고품질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셀러와 소비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CJ그룹과 신세계 그룹의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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