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반도체 투자재원 확보 전략 논의..내일부터 1박2일 경영전략회의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6.27 11:11 의견 0
SK가 오는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사진은 최태원 SK 회장.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 집중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SK는 오는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SK 최고 경영진은 AI와 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AI 시대를 맞아 향후 2∼3년간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만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 CEO들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각 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 강화와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을 통한 재원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배터리와 바이오 등 성장 유망 사업들의 운영 개선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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