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했지만 출근길 인파 심각" 철도·지하철 파업에 네티즌 불편 터져나와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1.21 08:05 | 최종 수정 2019.11.21 08:06 의견 15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21일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이 본격적으로 감축됐다. 온라인에는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불편함이 터져나오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이날 노조 산하 필수유지업무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이틀째 이어간다. 출근시간대 파업이 본격화하면서 수도권 전철, KTX, 일반 열차, 화물 운송열차 등의 운행 중단이나 연착 등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한국철도(코레일) 측은 21일부터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0%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출근 시간 92.5%, 퇴근 시간 84.2%를 유지할 방침인 것. 하지만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 8%가량 감축으로 인한 불편함은 지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뉴스 댓글과 카페, SNS를 아우르는 실시간 반응 창에는 "진짜 뭐만 하면 지하철 파업.. 서민들만 발 동동 피해보고 계속 지지해왔는데 이제 화가 나고 답답하네요" "파업 때문에 사람이 너무 많다 불편 심각한데" "지하철 파업 영향으로 20분 기다림" "파업을 하던 말던 지하철은 제대로 운행해야 될것 아냐" "철도 파업 그만하소 서민들 힘들소 실업자생각좀하소"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 전철과 KTX에 내부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라며 “그래도 혼잡이 예상되니 버스 등 다른 교통편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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