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오는 3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자료=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은 24일 오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6월 이사회에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대한 보고 및 논의를 진행했다”며 “해당 계획은 올해 3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올해 3분기 중 내놓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시장 친화적 자본 관리 방안, 주주 환원 정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한 것은 4대 금융지주 중 KB금융에 이어 두 번째다. KB금융이 4분기 중 공시 예정인 것과 비교해 공시 시점을 앞 당겼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밸류업 참여 기업들이 각자 특성에 맞게 주주 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주가순자산비율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공개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표와 계획을 연 1회 공시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KB금융과 우리금융을 포함해 6개 상장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안내 공시했다.

한국정경신문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daum.net 윤성균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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