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LNG 운송 사업 진출..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 명명식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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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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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남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는 현대글로비스의 첫 LNG운반선이다.
이 선박에는 17만4000㎥ 규모의 LNG를 선적할 수 있다.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글로비스의 신조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와의 LNG 운송계약에 투입돼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를 운반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LPG에 이어 LNG 운송까지 가스 해상 운송 사업의 속도를 올리겠다"며 "나아가 미래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암모니아의 해상 운송 역량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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