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세류동행센터' 이달 말 착공 밝혀..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기대

어린이, 노약자, 다문화 등 다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 복합공간 조성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6.23 15:40 의견 0
세류동행센터 조감도.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도는 수원 세류동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세류동행센터'가 오는 6월 말 착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수원 세류동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세류동행센터 조성, 세류동행마당 조성, 골목상권 교류센터 조성, 여성친화형 안전마을 조성, 세류동행길 개선, 노후주거환경 정비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착공하는 '세류동행센터'는 수원시 세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4587.11㎡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170억원이다.

세류동행센터는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의 복합화를 통해 다목적 생활체육시설 및 돌봄시설과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하고, 기존 지상 공영주차장을 지하 2층 규모로 조성해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수 도시재생과장은 "세류동이 살기 좋은 동네로 재생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목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됐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6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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