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 7월19일까지 공모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6.20 22:44 의견 0
공모 포스터. (자료=(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부제 ’신한카드와 함께하는')가 오는 7월19일까지 약 한 달간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화제는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집행위원장 서명수)와 50주년을 맞은 서울교통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신한카드가 3년째 후원사로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모든 부문은 최대 210초로 길이를 제한한다. 지하철에서 상영하는 만큼 소리나 자막 없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국제·국내경쟁 부문은 자유 주제이고,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특별경쟁 부문은 환경을 근저로 한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모집한다.

올해도 7월에 단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E-CUT 감독을 위하여'를 진행한다. 신인 감독의 시나리오를 공개 모집해 제작비와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배우의 출연을 지원한다.

영화제는 출품 창구로 온라인 출품사이트인 '필름프리웨이'만 사용하고 있다. 단체 출품의 경우, 이메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출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돼 있다.

본선 진출작은 8월6일 홈페이지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예심을 통과한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인 8월29일부터 9월27일까지 30일간 지하철 행선 안내게시기와 역내 상시상영관, 온라인 상영관 및 유튜브 채널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 6편은 8월29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관객투표 등으로 결정한다. 총 1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을 수여하며, 국내 경쟁 대상 수상자에게는 바르셀로나 영화제 초청과 항공 및 숙박권도 추가로 제공한다. 모든 수상작은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와 덴마크 코펜하겐 단편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지하철과 영화제를 결합한 새로운 도시 영상축제"라며, "5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올해 영화제에서 많은 시민분들을 관객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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