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베트남 응원, 월드컵까지" 베트남 태국 축구 반응은..박항서호 순항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1.20 08:13 | 최종 수정 2019.11.21 08:18 의견 2

베트남 축구 감독 박항서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베트남 태국 축구 경기가 화제다.

2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베트남 태국 축구가 급상승 검색어와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했다.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태국의 2차예선 G조 조별리그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베트남과 태국 경기 결과에 한국 네티즌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항서 호의 순항에 열띤 응원과 지지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것. 

네이버 뉴스 댓글과 카페, SNS를 아우르는 실시간 반응 창에는 "살다살다 베트남을 응원한다" "우리나라 만큼이나 응원한다 최종예선 지나 월드컵까지 바라본다" "베트남 화이팅" "박항서의 활약에 내가 다 자랑스러워"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3승2무(승점11)로 무패 행진을 이은 베트남은 G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2승2무1패(승점8)가 된 태국은 조 3위로 밀려났다.

베트남은 전반 28분 태국에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31분에는 코너킥 기회에서 부이띠엔중의 헤딩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심판이 베트남의 반칙을 선언해 노골 처리돼 시선을 끌었다.

무승부는 아쉬웠지만 베트남은 이번 경기를 통해 사실상 최종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최종예선 진출 12개 팀에는 2023년 열리는 아시안컵 출전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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