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극단 예술단체 화로, 첫 창작 공연 '이 극은 난극입니다' 선봬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6.10 21:40 의견 0
포스터. (자료=화로)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2024년 2월 19일 신진예술가들이 모여 창단한 ‘예술단체 화로’에서 오는 7월12일 소극장 놀터예술공방에서 첫 창작극인 '이 극은 난극입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코메디 생존난극인 '이 극은 난극입니다'는 공연 연습을 하러 극장에 모인 네명의 배우와 한 명의 조연출이 갑작스러운 의문의 바이러스 발생으로 한정된 물자로 극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5인 5색 생존기를 그린다.

꼬장꼬장한 '오선배', 친절한 듯 무언가 숨기고 있는 ‘노인성', 모자란 듯 착한 '김봉식', 천상 여배우 '유해인', 만년피로 '조연출'까지 개성있는 5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이 극한 상황 속에서 각자의 인간성을 잃지 않고 사람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관람의 중요한 포인트다.

개성있는 인물들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긴장감을 선사하게 될 배우들은 김종현, 인치수, 이승원, 오윤정, 조연선, 송연규, 방준식, 박소예이다.

송연규 연출가는 "갑작스러운 극한의 상황에 놓여졌을 생존본능이 어떻게 드러날지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생존을 위해 한 일이 과연 인간성을 잃은 일일까요, 아니면 인간성을 되찾는 일일까요?”라며 극한 상황 속에서의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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