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개막..오픈 런으로 공연 중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6.10 20:22 의견 0
공연 스틸 컷. (자료=㈜이엘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이 지난 1일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2023년 힐링 소설 기대작 1위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을 뮤지컬로 제작하면서, 초연인 만큼 개막전부터 관객 및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빨래방을 찾는 손님들이 테이블에 놓인 다이어리를 통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 이야기로, 감각적인 선율과 귀에 맴도는 가사,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차기 대학로 흥행작으로 발돋움했다.

반려견 진돌이와 함께 살고 있는 인자한 할아버지 '장영감'을 필두로 힘든 인생을 버티고 있는 '여름'과 버스킹을 하며 우연히 '여름'과 사랑에 빠지는 '하준' 등 다양한 배역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장영감'역에 김늘메, '대주'역에 김민주, '미라'역에 차은진, '여름'역에 서찬양, '하준'역에 손슬기, '연우'역에 최린, '멀티남'역에 서태이 배우가 지난 1일 개막을 알렸고,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합과 다채로운 연기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실제로 관객들은 "이런 뮤지컬이 많아지길,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어느 맑은 날, 잘 마른 빨래들이 빨랫줄에 흔들리듯 뽀송한 웃음이 교차하는 좋은 뮤지컬", "다녀오니 근심 씻기고 치유로 건조된 기분" 등의 평을 남겼다.

관객들의 뜨거운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있다. 포토타임은 6월 동안 공연이 끝난 후 무대에서 이뤄지며 사진을 찍은 후 개인 SNS에 '#연남동빙굴빙굴빨래방' 등 특정 해시태그와 공식 인스타그램 태그를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지난 1일부터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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