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기 노인가구 2천명 발굴..위기상황 파악해 복지서비스 제공

초생활보장, 긴급 지원 등 위기상황에 따른 복지서비스 제공 예정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6.10 19:13 의견 0
경기도청 전경.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도가 6월부터 7월까지 약 2개월간 위기정보 데이터를 통해 선별한 위기 노인가구 2000명에 대한 조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데이터를 통해 선별한 위기가구가 실제 위기에 처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도는 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의료비를 과다 지출하거나 금융연체 기록이 있는 노인으로만 구성된 가구 2000명을 선별했다는 것.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은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 단수 등 19개 기관의 45개 위기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선별된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 등을 통해 위기상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위기가 발견된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과 민간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승범 복지국장은 "지난 4~5월에 이어 의료비 과다 지출과 금융연체 위기정보를 활용해 위기징후가 있는 위기 노인가구를 선별했다"며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 경기도콜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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