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얼어붙자..1∼4월 휘발유 생산·내수·수출 역대 최대치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6.09 11:41 의견 0
올 들어 4월까지 휘발유 생산량이 1년 전보다 17% 넘게 뛴 6200만 배럴로 집계됐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휘발유차가 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생산과 내수, 수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휘발유 생산량은 1년 전보다 17% 넘게 뛴 6200만 배럴로 집계됐다.

내수량도 9.5% 증가한 2900만 배럴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출량은 4000만 배럴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인 수요 정체를 뜻하는 캐즘 현상을 보이면서 자동차를 사려는 수요 일부가 휘발유차로 옮겨간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자료를 보면 최근 2년 동안 국내에 등록된 휘발유차는 연평균 4.4%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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