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아이엠씨, NEXT ARTIST 프로젝트 'NA 첫 번째 기획전' 개최

현대미술작가 박은경과 콜라보레이션 '2024 우리 내면에 잠들어 있는 자화상' 전시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5.30 21:29 의견 0
포스터. (자료=클레어아이엠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주)클레어아이엠씨(대표 김현정)는 현대미술작가 박은경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도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된 'NEXT ARTIST(이하 NA)' 프로젝트 첫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 우리 내면에 잠들어 있는 자화상'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이달 31일부터 오는 6월1일까지 2일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하나둘 갤러리카페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NA 프로젝트를 통해 아마추어에서 전시작가로 거듭난 5인의 신인작가들의 작품과 박은경 작가의 작품 일부가 함께 선보인다.

NA 프로젝트는 '내 옆의 누구나 아티스트일 수 있고, 아티스트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내 뒤에 올 세대가, 이웃이, 사람이 아티스트'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약자 NA는 '나 자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세상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고 이미 예술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미술을 배우지 않은 평범한 일반인도 예술가가 될 수 있을까?'란 물음에서 시작한 NA 프로젝트는 전시작가 양성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소재와 도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미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NEXT ARTIST 프로젝트 NA 첫 번째 기획전 포스터. (자료=클레어아이엠씨)

NA 프로젝트는 한 번에 최대 5명을 선정해 전시 작가로 양성하며, 이에 따라 이번 첫 번째 기수에서는 총 5명의 작가가 배출됐다.

전시 주제인 '우리 내면의 자화상'은 다섯 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클레어 작가는 사회와 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인간 내면을, 김하영 작가는 복잡한 내면세계를 주요 감정을 통해 표현했다. 신선엽 작가는 나비 날개에 자신을 투영해 삶의 찬란함을, 박도임 작가는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휴식과 즐거움을, 장명진 작가는 자신 안의 또 다른 자신을 미시감으로 그려냈다.

박은경 작가는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그림을 통해 일상의 많은 것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며 "지속적인 상상과 표현, 소통을 통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으며, 미래의 예술은 모두가 평등하게 주인이 될 수 있는 예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어아이엠씨 김현정 대표는 "박은경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NEXT ARTIST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우리 내면에 잠들어 있는 자화상' 전시회는 이달 31일과 6월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