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창단 30주년..마스터피스 시리즈 IV '바흐의 세속 칸타타' 6월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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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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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오는 6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흐의 세속 칸타타' 공연을 연다.
이번 '바흐의 세속 칸타타' 공연은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마스터 피스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바흐의 세속 칸타타'는 영주 또는 그 가족의 생일, 결혼, 장례, 추도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주로 쾨텐 시절과 라이프치히 시절에 작곡됐다. 교회 칸타타와 달리 코랄(루터교회 찬송가)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연주되는 두 칸타타는 모두 지난 1973년 궁정작곡가 칭호를 주었던 드레스덴의 작센 선제후이자 폴란드 왕 아우구스트 3세를 위해 작곡되어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창단 이후 바흐 음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왕성한 연주로 우리 사회와 음악계에 바흐 음악을 알리고 보급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특별히 이번 114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바흐 모테트가 가진 풍부하고 조화로운 선율미나 각 파트간의 분명한 역할을 선보인다. 깊이 있고 영감 가득한 합창음악의 극치를 연주한다. 인간의 내면을 위로하고 영혼을 치유하는 음악의 참 의미를 맛보는 소중한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 박치용 마에스트로가 지휘를 맡는다. 소프라노 강혜정, 알토 김정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정록기가 함께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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