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일 싸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동수원, 착한 분양가 눈길
원자재 값•인건비 인상 여파,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
인근 대비 3억원 이상 저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동수원’ 이달 24일 분양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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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14:09 | 최종 수정 2024.05.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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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 4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875만원이다. 2023년 4월(1599만원) 대비 약 17.3% 오른 금액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4월 3.3㎡당 분양가는 2604만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18%나 급등했다.
공사비 인상은 원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이 이끌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021년 톤 당 7만8800원이던 시멘트 가격(7개 사 평균)이 지난해 11만2000원으로 급등했다. 3년 사이 42.1% 오른 금액이다. 인건비도 계속 오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 건설업 전체직종 기준 일평균 임금은 26만5516원으로 상반기 보다 3.9%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층간소음 검사 강화를 비롯해 올해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민간아파트의 경우 공사가 까다로워지고 있다. 제로에너지 5등급 건축물로 지어야 하는 등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의 여지도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분양가 역시 더 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시멘트와 레미콘 등 원자재 값부터 인건비까지 모두 상승 중 이어서, 분양가는 앞으로 더 오를 수 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청약 열기가 다소 가라앉았다고 하나,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계속해서 유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분양가가 지속 상승할 것이 유력하다. 최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최저 5억 후반대의 착한 분양가를 갖춘 주거단지가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대선건설㈜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조성하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동수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다. 지하 5층 ~ 지상 29층 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 74 ~ 84㎡ 총 162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시공사는 효성그룹 계열사인 진흥기업㈜이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동수원’의 분양가는 전용 74㎡가 5억9000만원부터 6억7370만원, 전용 84㎡는 6억8370만원부터 7억726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인근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의 동일면적과 비교했을 때 최대 3억원 이상 저렴한 것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2120만원 대다. 올 4월 수도권 지역의 3.3㎡당 분양가인 2604만원과 비교해도 5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착한 분양가와 더불어, 수원 전역 및 광역 이동에 편리한 사통팔달의 쾌속 교통망 등도 갖췄다. 팔달구 최중심 입지인 동수원사거리에 자리해, 수원 대표 생활권을 경유하는 경수대로(1번국도) , 중부대로(42번국도) 이용이 편리하다. 수원역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경부선, 1호선, 수인분당선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수원역에는 수원발 KTX가 예정돼 있고 GTX-C 노선의 연장도 계획돼 있다.
이밖에도 동탄신도시와 안양 인덕원을 잇는 동탄인덕원선의 아주대입구역(예정) 과 수원월드컵경기장(예정)이 단지 가까이 들어선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역(예정)에는 신사역에서 호매실역(예정)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도 계획돼 있어 더블 역세권 수혜도 기대된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동수원’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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