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연평균 소득 5000만원 돌파..고수온에 양식 수입 18%↓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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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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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농가 연평균 소득이 5000만원을 돌파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10.1% 늘어난 5082만8000원을 기록했다.
농작물 판매 등으로 벌어들이는 농업소득은 1114만3000원으로 17.5% 뛰었다. 농업총수입이 3792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9.6% 늘면서 농업경영비(2677만9000원)의 증가율(6.6%)을 웃돈 결과다
이전소득은 1718만8000원으로 12.7% 증가했다. 공적 보조금은 정부의 농가지원책 강화 등으로 12.9% 늘었다.
작년 말 기준 농가의 평균 자산은 6억804만3000원으로 1.4% 감소했다. 평균 부채는 4158만1000원으로 18.7% 증가했다. 연평균 가계지출은 6.3% 늘어난 3795만3000원이다.
같은 기간 어가의 평균 소득은 5477만9000원으로 3.5% 증가했다.
어업소득은 2141만4000원으로 3.3% 늘었다. 어업 총수입은 7845만6000원으로 5.7% 감소했지만 어업경영비가 5704만1000원으로 8.7% 줄어든 결과다.
고수온에 따른 폐사로 양식을 통한 수입(-18.4%)과 양식에 따른 지출(-17.6%)은 모두 감소했다.
어업 외 소득은 1463만2000원으로 15.3% 증가했다.
이전소득은 1619만원으로 5.5% 줄고 공적보조금은 5.2% 감소했다.
어가의 평균 자산은 5억1427만1000원으로 0.7% 늘었다. 평균 부채는 6651만2000원으로 11.3% 증가했다. 어가의 연평균 가계지출은 5.5% 뛴 3389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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