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삼성전자와 전력설비 운영 기술 협력..“반도체 안정적 생산”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24 10:41 의견 0
한국전력이 삼성전자와 전력설비 운영 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료=한전)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전력과 삼성전자가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을 위해 전력설비 관리·운영에 협력한다.

한전은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전력설비 운영 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 평가 및 진단 기술, 고장 예방 사례, 예방 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또 이번 협약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협력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인공지능(AI) 기반 예방진단 통합시스템을 통한 전력설비 상태 판정 및 운영 노하우를 삼성전자와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가경쟁력을 책임질 첨단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우수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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