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 2024 시민국악강좌 '남산 율방' 운영..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5.22 16:23 의견 0
포스터. (자료=서울남산국악당)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6월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2024 시민국악강좌 '남산 율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 시민국악강좌 '남산 율방'은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두 가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자와 자녀에게 전통예술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육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한옥 건물인 서울남산국악당 체험실에서 진행되는 국악 렉처 콘서트가 있다.

남산골의 풍류방을 재현한 해당 프로그램은 가까이에서 전통예술가의 공연과 강연을 관람하고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는 '남산 율방'의 윤중강 예술감독이 맡으며, 정민아(가야금·노래), 황재인(해금·작곡), 권효창(연희·타악)이 함께한다.

자녀를 위한 전통놀이체험은 강인숙 전통놀이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서울남산국악당 연습실에서 '잠자리 꽁꽁', '달팽이 집을 지읍시다', '남생아 놀아라'와 같은 전래동요와 '비사치기', '고누놀이', '대문놀이', '산가지' 등의 전통놀이를 배울 수 있다.

윤중강 예술감독은 "아이들 키우느라 애쓰신 양육자 여러분이 율방을 찾아온 율객(律客)이 되어 좋은 음악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양육자 여러분이 우리 전통예술을 체험하는 시간이 훗날 아이들의 국악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시민국악강좌 '남산 율방'은 6월1일, 8일, 15일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진행되며, 티켓은 2인권(어른1+아이1) 2만원, 3인권(어른+아이) 3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일자별 프로그램 확인 및 예매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울남산국악당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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