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시장 점유율 1위는 KB국민은행..예금·대출 점유율 모두 20%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5.22 13:17 | 최종 수정 2024.05.22 14:4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올해 들어 국내 5대 은행의 예금 점유율에서 KB국민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대출금 점유율도 국민은행이 가장 높았다.

22일 금융권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말 원화 예수금은 총 1562조761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보다 2.7% 증가했다.

22일 금융권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말 원화 예수금은 총 1562조761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보다 2.7% 증가했다. (자료=연합뉴스)

은행별 원화예수금 잔액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292조7882억원에서 305조376억원으로 4.2%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342조2755억원에서 355조7146억원으로 3.9%, 하나은행은 293조8235억원에서 301조4469억원으로 2.6%, 농협은행은 301조1330억원에서 305조3994억원으로 1.4% 각각 늘었다.

우리은행은 291조9652억원에서 295조1627억원으로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원화 예수금 시장점유율은 국민은행이 22.76%로 가장 높고 농협은행은 19.54%로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은 시장 점유율이 19.24%에서 19.52%로 올라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하나은행은 19.31%에서 19.29%로 내려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19.18%에서 18.89%로 점유율이 축소되며 5대 은행 중 가장 낮았다.

1분기 말 원화 대출금 기준 점유율은 국민은행이 22.90%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19.87%), 하나은행(19.72%), 우리은행(19.05%), 농협은행(18.46%)이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해 말에도 국민은행(23.05%), 신한은행(19.60%), 하나은행(19.56%), 우리은행(19.05%), 농협은행(18.75%) 등으로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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