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AI기반 안전평가 시스템 구축..사업장내 작업 위험성 평가 지원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21 13:50 의견 0
SK케미칼이 코폴리에스터와 순환 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위험성 안전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료=SK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케미칼이 코폴리에스터와 순환 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위험성 안전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SK케미칼은 국내 기업이 생산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안전보건환경(SHE)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가 최초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SK케미칼은 수십 년간 울산공장을 운영하며 쌓아온 안전관리 문서와 노하우, 사례를 자료화했다. 이를 토대로 AI 모델 'GPT-4'가 작업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정리해 제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SK케미칼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 내 작업 위험성 평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작성자와 검토자의 역량에 의존하는 기존 위험성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은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체계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AI 활용도를 높여 안전 시스템뿐 아니라 생산 현장 전 영역의 업무 고도화와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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