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전기차 충전기·태양광 발전시설 구축..부산·진주 등 터미널에 급속충전기 설치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21 13:44 의견 0
한진 택배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기존 9기에서 올해 총 21기로 2배 이상 늘린다. (자료=한진)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진이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한진은 택배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기존 9기에서 올해 총 21기로 2배 이상 늘리며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택배 거점 가운데 부산택배지점, 진주택배지점 등 총 5곳의 택배허브 및 터미널에 100kW급 급속 충전기 총 6기를 설치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김포공항 주유소 역시 리모델링을 거쳐 올 하반기 친환경 에너지원인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해 선보인다. 충전기는 총 6기가 설치된다. 화물트럭을 비롯해 일반 승용차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까지 확충한다.

한진은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보조사업인 건물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건물 지원사업에 선정돼 남부산 택배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구축했다. 연간 약 52MWh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대전메가허브를 비롯해 인천공항 GDC 등 물류 시설에 투자를 확대한다.

한진 관계자는 "환경을 위한 크고 작은 실천에 앞장서며 2023년 한국ESG기준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친환경 실천을 통해 ESG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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