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도 장보기는 관악구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23~24일 관악구청 광장 개장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5.20 19:40 의견 0
포스터. (자료=관악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들에게 큰 인기몰이 중인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을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관악구청 광장에서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관악구 대표 장터로 손꼽히는 '꿈시장'은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수공예품, 생활용품, 식품, 과일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이 한자리에 마련된다. 한 켠에서는 장보는 재미를 더욱 배가시키는 버스킹 공연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꿈시장 방문자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현장에서 시간대별로 선착순 20명에게 꿈시장 할인권이나 솜사탕을 증정하는 '꽝없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부스 5곳 이상에서 상품 구매를 인증한 사람에게는 선착순으로 꿈시장 타포린백을 증정하는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꿈시장'은 매년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올해부터 구는 서울 문화재단과 협력해 꿈시장 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식음료나 수공예품 판매부스에서 '서울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는 이번 협력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꿈시장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 자체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중 '꿈시장'은 매출 증대와 홍보 효과가 입증된 구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4월 개장식과 함께 막을 연 '꿈시장'은 성황리에 개최됐고, 이달 개최에 이어 앞으로도 9월10일~11일, 10월17일~18일에 걸쳐 4회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 대표장터인 '꿈시장'이 사회적경제를 넘어 관악구 지역경제에 따뜻한 봄을 불러오고, 구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필요성과 효과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