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쏟아진다..전국 2000가구 이상 2만2000여가구 연내 공급

지혜진 기자 승인 2019.11.18 09:11 의견 0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투시도 (자료=코오롱글로벌)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오는 연말까지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공급된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전국 8곳에서 2만2461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3736가구다.

대단지 아파트는 사업규모가 큰 만큼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을 맡는 경우가 많다. 또 소규모 단지보다 편의시설을 잘 갖춰진 편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학교가 인접해 있어 자녀 교육 여건이 좋고 단지 규모에 비례해 들어서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며 “단지에 큰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서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며 다수의 입주민이 관리비를 분담해 ‘규모의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단지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아 가격 상승폭도 단지 규모와 비례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1500가구 이상이 2.57%로 가장 컸다.

청약 결과에도 대단지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 실제 올해 부천 ‘일루미스테이트(3724가구)’ 9.9대 1,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2616가구)’ 13.0대 1,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2473가구)’ 17.7대 1 등 전국 2000가구 이상 대단지 9곳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2000가구 이상의 신규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코오롱글로벌은 22일 총 3236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651가구다. 사업지 주변은 1만60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해 영통 생활권과 이어지는 수원의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행정구역상 권선구지만 영통구와 접한 ‘더블 생활권’에 속해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12월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으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343가구 중 23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2958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915가구다.

라온건설도 파주시 선유리에서 2123가구 공급을 계획 중이다. 동부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1지구에서 2725가구 아파트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