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美 뉴센추리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내년 3분기부터 운영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20 07:3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 뉴센추리 지역에 냉장·냉동 제품 물류에 특화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이 센터가 2만7034㎡(8178평)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3분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콜드체인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미국 전역의 85%에 해당하는 지역에 이틀 내 운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센터 인근 6㎞에 고속도로가 이어지고 20㎞ 이내에 미국 대규모 화물 철도 회사인 BNSF의 대륙횡단선이 위치해 철도와 연계한 장거리 운송이 용이하다.

CJ대한통운은 이 센터를 글로벌 식품기업 '업필드' 제품의 물류 수행 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뉴센추리 지역에 있는 업필드 생산공장과 CJ대한통운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컨베이어로 연결할 예정이다.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아메리카 대표는 "콜드체인 물류는 보관, 재고관리, 운송 등 전 과정에서 철저한 온도 관리를 필요로 하는 고난도·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CJ대한통운이 구축한 90여년의 물류 운영 경험과 첨단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북미 콜드체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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