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한일전 패배' 한국, 일본전 패배로 프리미어12 준우승으로 마감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1.17 22:13 의견 2
한국 대표팀 김하성이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1회초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자료=WBSC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12 우승 타이틀 방어에 아쉽게 실패했다. 2015년 초대 대회 우승팀 한국은 한일전으로 열린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쳤다. 

한일전으로 열린 결승전에서 한국은 1회초부터 김하성과 김현수가 각각 투런홈런과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선발 양현종이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3점을 뽑아내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1회말 곧바로 1점을 실점한 한국은 2회말 야마다 테츠토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에게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연속 선두타자가 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격에 실패했고 7회말에 추가점까지 내주며 3-5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일본의 연투 작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일본은 선발 야마구치 슌이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이어 다카하시 레이와 다구치 가츠토가 각각 2이닝을 책임졌고 이어 나카가와 고타, 가이노 히로시, 야마모토 요시노부, 야마사키 야수아키 등이 1이닝씩을 끊어던지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한국은 비록 결승전에서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12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