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MS창업자, 2년만에 세계 최고부자 복귀..아마존 CEO 베이조스 추월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1.16 18:58 의견 0
아미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자료=빌 게이츠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년만에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복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빌 게이츠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 경영자(CEO)를 밀어내고 2년만에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MS가 아마존을 밀어내고 100억 달러(11조6700억원) 규모의 미국 국방부 합동방어 인프라(JEDI)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 두 기업간 주가 등락에 영향을 주면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자산변동에 따른 세계 500대 부자 순위를 매일 매기는 억만장자 지수를 공개한다. 이에 따르면 이날 미국 증시 마감 후 MS의 주가는 4%가 올랐고 이에 따라 MS 지분 1%를 보유한 게이츠의 순자산은 1100억 달러(약 128조3700억원)가 됐다.

반면 아마존 주가는 2%가 떨어져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087억달러(126조8529억원)가 됐다. 베이조스는 지난 1월 아내 매켄지와 이혼하면서 아마존 주식의 4분이 1을 지난 7월에 넘겼다. 이에 따라 전체 자산도 줄었다. 매켄지의 이날 순자산은 350억달러(약 40조8450억원)다.'

JEDI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모든 군사 관련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각각 1와와 2위인 아마존과 MS를 비롯해 몇몇 기업들이 수주전에 뛰어들었고 MS가 최종 승리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사업을 따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사업자 선정 재검토를 지시한 뒤 기류가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과 CEO인 베이조스를 눈엣가시로 여겨온 까닭에 이번 수주전을 두고 논란이 뒤따르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 14일 "JEDI 평가 과정의 많은 측면이 명백한 결함과 오류, 오해의 여지 없는 편견을 포함하고 있다"며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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