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올인..12월 '대폭개각설'에 전현직 장차관 靑 비서관 '대거 차출' 유력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19.11.14 17:26 의견 0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모습 (사진=ytn)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12월 대폭 개각설 속에 전현직 장차관은 물론 청와대 비서진의 대거 차출이 유력시된다.

14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은 오는 21대 총선이 꼭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승리를 위한 올인작전에 돌입했다는 징후가 도처에서 감지되고 있다.

우선 이낙연 총리는 어떻게든 이번 총선에서 선대위원장이든 지역구 '험지출마'든 '역할'을 할 것이 유력하다.  자신 역시 "여전히 제 심장은 정치인"이라든가 "눈치없이 너무 오래 (총리직에) 머물러있는 것도 흉할 것이고"라며 머지않아 정치쪽으로 돌아갈 것을 예표한 바 있다.

또 전문성 강화라는 이름아래 전현직 장차관 등 관료의 차출이 유력시된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 1기 내각 멤버로 꼽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위시해 정경두 국방부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그리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 전현직장관 10여명이 총선 출사표를 준비중인 것으로 회자된다.

강경화 장관의 경우 독특한 이력에 문 정부 이래 외교통일분야에서 높은 지명도를 자랑하고 있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동작갑 지역에서도 카운터파트로 내세울만하다는 판단인 듯하다.

여기에다 청와대 전현직 비서관 출신 인사들도 10여명 이상 총선차출이 예상되는 점에 미뤄 대대적인 문재인 정부 2기를 향한 인적교체가 불가피하다.

야권에서는 고위공직과 청와대 비서관직을 '징검다리'삼아 정계진출만을 고려하는 행태를 곱게 보지 않고 있다.

바른미래당 노영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자질과 능력은 뒤로 한 채 총선의 승리만을 목표로, 그들의 과오에 대한 책임을 묻기는커녕 국민들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내세우려 하고 있다"며 국민적 심판을 경고했다.

노 대변인은 또 "총선에 모든 수단을 동원한 재집권을 향한 물갈이 행보는 집권 여당의 이기심일 뿐이며 뻔뻔함과 어리석음의 극치를 보일 뿐"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