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바리톤 김주택이 한국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 오는 6월 9일 LG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김주택은 유럽과 한국 무대를 사로잡고 있는 대세 바리톤이다. 지난 2009년 이탈리아 예지 페르골레지 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피가로’ 역으로 데뷔한 이후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피렌체 극장,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 등 이탈리아 유수의 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라보엠', '청교도', '아틸라' 등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정상급 오페라 가수의 반열에 올라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인 바리톤 김주택은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대세 바리톤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과감한 음악적 표현력과 연기, 정확한 발음은 전매특허다. 또한 테너에 가까운 고음을 소화하면서도 묵직하게 풀어내는 깊고도 풍부한 감성의 목소리가 무대를 채운다. 

이번 공연은 데뷔 10년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 음반 발매와 함께한다. 나폴리,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토리노, 밀라노 등 현지 오페라 무대를 장악한 바리톤 김주택이 진짜 이탈리아 무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티, 빅시오, 조르다니, 모차르트, 쿠르티스 외에도 페치아, 가스탈돈, 로톨리, 라짜로 등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탈리아 가곡들로 구성되었다. 특별히 이날 기타리스트 박종호가 들려주는 타레가, 알베니즈 등 솔로 무대도 눈여겨볼 만하다.

바리톤 김주택 리사이틀 '이탈리아나'는 오는 6월 9일 LG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