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설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지원할 것..해외건설협회,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

지혜진 기자 승인 2019.11.13 17:56 의견 0
13일 열린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019년도 4차 본회의'에서 방문규(가운데) 수출입은행장이 발언하고 있다. (자료=해외건설협회)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다.

해외건설협회는 13일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을 초청해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019년도 4차 본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건기 회장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다소 저조한 편이다”라며 “해외건설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지대한 점을 고려해 남은 기간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이어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이에 방문규 행장은 “수은(수출입은행)이 보유한 모든 가용 재원과 수은의 해외사업 자문 및 주선 기능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하겠다”며 “올해 정부의 ‘해외수주 활력 제고 방안’에 따라 도입된 특별 계정의 경우 연내 가시적 성과 도출이 예상되고 개도국의 인프라 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도입한 경협증진자금의 첫 승인 사례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가한 해외건설 기업 대표들은 해외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있어 수출입은행 등 우리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개발형 사업이 증가하고 있고 외국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정책금융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해외건설 기업과 정책금융기관(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대표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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