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청, 국가산단 화학사고 유관기관 합동훈련..첨단장비 이용 협업대응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4.17 11:43 의견 0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18~19일 양일간 관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국가산단 대상 화학사고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료=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오는 18~19일 양일간 관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국가산단 대상 화학사고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영산강유역환경청,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여수·울산·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전라남도, 여수시, 31사단 화학대대, 롯데케미칼 등 국가기관 및 민간(롯데케미칼) 등 약 7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 첫날 18일에는 롯데케미칼 사업장에서 첨단장비를 이용해 화학물질 누출 발생 시에 화학사고 초동 대응조치훈련을 실시한다. 중점훈련으로는 유해화학물질 오염도 측정, 직원대피, 사고 상황전파, 중화처리 및 방재물품 지원 등의 공동방재 임무숙달 훈련을 실시한다.

둘째날인 19일에는 원·근거리 첨단측정장비를 활용해 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누출사고를 가정, 원거리 측정훈련을 실시한다.

또 원·근거리 조장비를 이용해 표준물질측정 및 재현성, 정확도를 확인하는 등 화학사고 발생부터 사고조사, 제도개선 단계까지의 훈련 시나리오를 수립해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훈련은 첨단장비를 이용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써 평상시의 화학사고 훈련을 통해 실제 긴급 상황이 발생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유관기관협업을 통해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 국민건강 보호와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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