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CNCF 해커톤’ 3위 입상..“신기술 역량 강화 이어갈 것”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4.08 08:4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신한카드는 개방형 클라우드 기술들을 추진하고 관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비영리재단인 ‘CNCF’에서 주관한 해커톤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CNCF에서 주관한 해커톤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자료=신한카드)

이번 해커톤 대회는 CNCF가 UN과 협력해 개최한 첫 번째 행사다. 본선에 진출한 8개국 22개팀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신한카드는 UN이 제시한 10가지 챌린지 과제 중 ‘공동 보행-안전 지도’ 부문에 참여했다. 회사는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이동 경로를 제시하는 앱을 개발해 출품했다.

이 앱은 구글 지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전 세계 대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안전한 보행 경로를 제시한다. 앱 사용자의 이동속도와 주변 사용자 수, 조도는 물론 가로등과 CCTV, 관공서의 위치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예측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초간 화면을 누르면 비상 연락처로 경보를 전송하는 기술도 구현됐다. 앱 사용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AI를 학습시켜 사용자 환경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활용된 소스 코드는 무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공유 플랫폼에 공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 결과는 급변하는 ICT 기술 변화 속도에서도 클라우드나 오픈소스와 같이 새롭게 대두되는 기술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기술 역량을 강화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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