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6개월 앞둔' 전국체전 주경기장 건립 준비상황 점검
박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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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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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창원)=박순희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4일 오후 전국체육대회의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김해종합운동장은 2024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주 경기장으로 지하 5층, 지상 3층(연 면적 6만8370㎡), 관람석 1만 5000석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지붕철골과 주차빌딩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등 공정률은 87.3%로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박 도지사는 “주경기장은 대회의 얼굴이자 전 시도 참가자와 관중이 대하는 경남의 첫 이미지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개막식 등 많은 인원이 몰리는 행사 전 관중 및 차량의 동선을 예측하고 시나리오를 마련해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차별화된 개․폐회식 연출, 우수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성화 봉송, 경남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교통․숙박대책 마련 등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주 개최지 김해를 중심으로 도내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박완수 도지사는 김해시 장유3동 사전투표소(율하체육관)를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박 도지사는 사전투표장 설치 상태, 투표 동선 등을 살펴보고 휠체어 이동통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과 비상구, 소화기 관리상태와 같은 투표장 안전상태도 꼼꼼히 확인했다.
박 지사는 최근 양산시에서 적발된 투표소 불법 카메라와 관련하여 “투표가 끝날 때까지 도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저해하거나 선거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표소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도내 18개 시군 305개 사전투표소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사전점검을 마치고 5일, 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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