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현대카드 신용등급 AA+ 상향..“그룹 내 높은 중요도 고려”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4.03 09:4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카드가 국내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로부터 A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나신평이 자사의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AA(긍정적)로 상향된 지 4개월 만으로 5년 만에 AA+ 등급을 회복했다.

나신평은 현대카드가 사업 전반에 걸쳐 현대자동차그룹과 연계성이 크고 그룹 내 중요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완성차 판매부터 구매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로 이어지는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현대카드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이어 현대카드는 종합적인 측면에서 시장 내 상위권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확대와 애플페이 국내 최초 도입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기에 앞으로 회원 기반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우수한 리스크 관리와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가 꾸준히 이익을 누적해 온 만큼 자본적정성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유지를 이어갈 것이라 분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현대카드의 현대자동차그룹 내 높은 중요도와 강력한 시장 지위를 입증했다”며 “현대카드의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과 재무안정성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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