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SC제일은행, 홍콩 ELS 자율배상 동참..“조정 절차 신속 진행”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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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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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 배상을 결정했다.
29일 금융권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전날 오후 임시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토대로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조정 추진을 결의했다.
농협은행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도 같은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관련 고객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안 승인건을 의결했다.
SC제일은행은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배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하나은행은 27일 각 이사회를 통해 자율 배상을 결정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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