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 아이템 정보 드디어 공개..개정 게임산업법 시행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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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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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개정 게임산업법이 시행되며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개정 게임산업법과 시행령이 시행됐다고 22일 밝혔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이용자가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하는 아이템 중 구체적 종류, 효과, 성능이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개정된 법안과 시행령이 적용되며 게임사는 확률형 아이템 종류와 확률정보를 게임물, 인터넷 누리집 등에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표시해야 한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여부를 감시하기 위한 24명의 모니터링단과 신고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게임 사업자의 정보공개 의무 위반이 적발되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1차로 시정요청을 하고 문체부의 2·3차로 시정 권고, 시정명령을 조치할 예정이다.
게임사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문체부와 게임위는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달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관련 해설서를 배포하고 게임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가 제대로 공개될 수 있도록 게임위와 함께 모니터링과 시정조치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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