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 충전 더 쉽게"..3년간 급속충전기 3000개 수준으로 개방

김성원 기자 승인 2019.11.11 09:04 의견 0
지난 7일 한국전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BIXPO 행사장에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클린일렉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유)성민기업과 '전기차 공용충전기 제공 및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참가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한전)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한국전력이 전기자동차 공용충전기를 단계적으로 대폭 개방한다.

특히 현재 1172기인 공용 급속충전기를 오는 2022년까지 3000기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7일 광주광역시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19'(BIXPO 2019) 행사장에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클린일렉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유)성민기업과 '전기차 공용충전기 제공 및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과 ㈜클린일렉스 이효영 대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이규제 대표, (유)성민기업 최성용 본부장이 참석했다.

한전은 자체 보유 충전인프라와 운영시스템을 충전사업자에게 개방하고, 충전사업자는 한전의 충전인프라와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공용충전기 제공 충전사업자를 7개사에서 11개사로 확대했다. 현재 1313기(급속 1172기, 완속 141기)를 충전사업자에게 개방하게 됐다.
오는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는 3000기 수준으로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소규모 충전사업자는 충전사업을 희망하더라도 충전인프라 구축과 충전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충전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한전이 구축한 충전인프라를 충전사업자에게 제공함으로서 사업자는 자체 인프라를 보유하지 않아도 한전 충전기와 시스템을 활용해 자사고객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투자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공용 충전인프라의 개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충전서비스 시장 활성화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