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故 천상병 시인 추모하며..'천상병예술제' 16회째 개최

이지은 기자 승인 2019.04.18 10:2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지은 기자] ‘천상병예술제’가 올해 16회를 맞았다.

‘천상병예술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故천상병 시인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예술세계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 故천상병 시인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시와 음악, 연극, 무용,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콘텐츠를 통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성장해 왔다. 또한 천시인의 예술세계를 공유하기 위해 ‘천상음악회’, ‘천상백일장’, ‘천상병 詩문학상’ 등 문단과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전국단위 문학제다. 

이번 예술제는 '추모 26주기 천상묘제’를 시작으로 ‘음악극 쇼케이스’, ‘제16회 천상백일장’과 ‘제3회 천상병詩그리기대회’, ‘천상음악회’ 그리고 ‘천상유품전’과 ‘제8회 천상병詩낭송대회’, ‘제21회 천상병 詩문학상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제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의정부를 대표하는 문학인인 천상병 시인과 지역의 대표 음식인 부대찌개를 소재로 한 음악극 쇼케이스 두 편이 마련해 예술제의 의미를 더한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2개의 작품 ‘바람의 연인’과 ‘헬로, 만천하부대찌개’는 오는 19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그 첫선을 보인다.

이번 행사의 메인프로그램 ‘천상음악회’는 에릭남, 뮤지컬배우 정동화, 인디뮤지션 가능동밴드를 비롯해 국내 대표 비보이크루 퓨전MC과 한국 어린이 요들 합창단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외 부대프로그램으로는 ‘제8회 천상병詩낭송대회’, ‘천상문학산책’, ‘제3회 천상병소풍길 걷기대회’ 등 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마음을 나누고 문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 시청 앞 광장, 의정부아트캠프, 직동공원 천상소호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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