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호캉스족이 늘어나면서 도심 안팎의 호텔 서비스에 대한 일반의 관심도 늘었다. 여행객들의 가치 있는 힐링을 돕기 위해 호텔들이 내놓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봄내음 가득 담은 미식의 향..롯데호텔 서울, 봄 특선메뉴 선보여
롯데호텔 서울이 봄철 면역력 강화와 기력 회복에 좋은 봄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12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국내 특급호텔 한식당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무궁화’에서는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봄철 도다리로 만든 ‘도다리 매운탕’은 조개, 각종 채소, 다진 양념을 넣어 만든 육수에 팽이버섯, 쑥갓 등을 올려 만들었다.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과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도다리의 담백함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
또한 영양소가 풍부한 톳을 넣어 지은 밥에 멍게와 얇게 썰어 볶은 전복,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는 ‘멍게밥’과 제철 참소라와 새조개, 각종 채소를 새콤달콤한 소스에 함께 버무린 ‘해물무침’도 맛볼 수 있다.
중식당 ‘도림’에서도 원기 회복에 좋은 메뉴를 준비했다. 해삼, 관자, 새우 등의 해산물과 피부 탄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부레 등을 함께 쪄낸 ‘팔진 건부레찜’, 홍콩 특제 소스인 XO소스에 찐 활바닷가재를 졸여 바닷가재 본연의 맛과 소스의 진하고 깊은 향이 일품인 ‘XO 소스 활바닷가재 분사찜’ 등을 선보인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봄 내음을 한껏 담은 계절 특선 코스메뉴를 판매한다. 금태와 죽순을 활용한 맑은국, 사시미 6종, 혈액순환에 좋은 우엉과 스키야키 소스를 곁들인 한우 수비드 구이, 새조개 샤부샤부, 도미솥밥 등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는 단새우와 망고, 금귤, 생와사비로 속을 채운 곰취나물 롤, 스튜 종류인 달콤한 커리의 바닷가재 프리카세, 시금치 퐁듀, 버터에 부드럽게 익힌 흑후추 향의 한우 토시살 구이 등으로 구성된 코스메뉴를 만날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호텔 밖 호텔레스토랑 런치코스 선보여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재패니즈 레스토랑 야마부키와 홍콩을 대표하는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트32는 다양한 가격대로 런치 세트를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남산(신세계 그룹 도심 연수원) 지하 1층에 위치한 일식당 야마부키에서는 오픈 이래 첫 봄을 맞이하며 다채로운 신 메뉴를 선보인다.
봄 시즌 메뉴로는 랑구스틴, 바지락, 활 가리비, 중합, 죽합으로 구성돼 해산물과 국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중해식 조개 스튜’를 제안하며, 그릴 메뉴로는 금태 특유의 기름진 맛과 금태 밑의 실파, 당근 퓌레의 조화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금태 구이와 당근 퓌레’를 즐길 수 있다.
런치 스프링 세트의 경우 2종의 에피타이저와 디저트 1종을 10가지 메인요리 중 1가지를 선택하여 다양한 가격대별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새로워졌다.
다채로운 일식 메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3단 ‘특선 도시락’, 야마부키의 시그니처 메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카나페 스시&롤’,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인 ‘은대구 미소 구이’ 등의 메인요리와 함께 우니, 컬리플라워 퓌레 계란찜, 케일 오징어 샐러드, 한우 카르파치오 샐러드 등 에피타이저 메뉴 중 2종과 시소 셔벗, 트러플 아이스크림, 호지차 판나코타 등 디저트 메뉴 1종이 함께 제공되는 형태다.
런치 스프링 세트의 가격은 6~15만원대로 구성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내에 위치한 모트 32에서는 홍콩의 미식여행을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한다.
주중, 주말 관계없이 2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3~4인이 북경오리를 즐길 수 있는 ‘런치 북경오리 세트’와 함께, 모트32의 시그니처 딤섬인 상해식 소룡포, 해산물 산라 소룡포, 블랙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 캐비어 비취 관자교, 수정 하가우, 트러플 야채 교자 등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모둠 딤섬 6종을 포함한 6가지의 코스를 1인당 7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주중 런치 딤섬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