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6이닝 무실점, 양현종 이어 이틀연속 좌완파워 과시..2-0 리드(8회)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1.07 21:42 의견 0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과 캐나다간의 프리미어12 조별라운드 경기에서 김광현이 투구하고 있다. (자료=프리미어12 트위터 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호주전 양현종에 이어 캐나다전에 나선 김광현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라운드 C조 2차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줬고 삼진을 7개를 잡았다.

6일 호주전에서는 양현종이 6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주 타선을 묶으며 한국에 5-0 승리를 안겼다. 이어 또 다른 좌완 에이스 김광현 역시 연달아 쾌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시속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2회초 이후 한국이 수비에 돌입하는 장면에서 자일로 멘도사 주심이 이전 이닝 파울 타구에 맞아 교체되면서 10분 이상의 휴식 시간이 돌발적으로 발생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곧바로 2회에서 상대 클린업트리오를 상대로 연달아 삼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김광현은 5회말에 선두타자 조던 레너턴에게 안타를 맞아 이날의 유일한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한편 한국은 7회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김광현의 이날 투구도 마감됐다. 현재 양팀의 경기는 한국이 2-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8회말 캐나다의 공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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