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독일 헬만과 ‘그린 세일링’ 서비스 첫 계약..탄소 감축량 제공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3.04 14:38 의견 0
HMM이 독일 물류기업 헬만과 탄소 감축량을 이전하는 그린 세일링 서비스의 첫 계약을 맺었다. (자료=HMM)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HMM이 독일 물류기업 헬만과 탄소 감축량을 이전하는 그린 세일링 서비스의 첫 계약을 맺었다.

HMM은 그린 세일링 서비스가 저탄소 연료를 선박에 사용해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량을 거래하는 것이라고 4일 밝혔다.

HMM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선박 연료에 친환경 바이오 선박유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이번 계약으로 이러한 감축분을 헬만에 이관했다.

헬만은 스코프 3에서 발생하는 탄소에 이번 이전분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코프3는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를 비롯해 원자재 생산과 제품 운송 등 기업의 영향력 범위를 넘어 발생하는 탄소량까지 측정한다.

HMM은 “바이오 선박유 사용량 확대, 대체 연료 도입 등을 통해 그린 세일링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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