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노트북 '갤럭시 북4' 10만대 돌파..전작보다 6주 빨라

최정화 기자 승인 2024.03.03 14:06 | 최종 수정 2024.03.03 14:25 의견 0
삼성 갤럭시 북4 시리즈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시리즈가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가 출시 9주만인 지난달 말 기준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 북3 시리즈 대비 6주 정도 빠른 속도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지난 1월 2일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에서 출시됐다. 모델별로는 16형과 14형 2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4 프로가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며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초반 흥행 돌풍은 강력한 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서와 뛰어난 사용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머신런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가 적용된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갤럭시 북4로 바로 전송해 편집한다. PC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도 검색할 수 있는 등 강화된 갤럭시 에코 시스템과 전 라인업에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뛰어난 화질과 터치 사용성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와 '인텔 코어™ Ultra 9'을 탑재한 '갤럭시 북4 울트라'의 가장 상위 모델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할 예정이다.

사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더블 스토리지와 '삼성 케어플러스' 12개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Home & Student' 사용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지난달 26일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인도 시장에도 출시됐다. 이달에는 중남미로도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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